이번 달엔 100불만 내세요

'선구매 후결제(BNPL)' 같은 최신 무이자 서비스는 소비를 가볍게 착각하게 만들어 가계를 유동성의 함정에 빠뜨립니다. 10년 동안 열심히 가계부를 써도 돈이 모이지 않는다면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잘못된 순서 때문입니다. 고물가 시대에는 미래를 위한 저축액을 먼저 떼어내고, '모으고 남은 돈' 안에서 지출을 철저히 통제하는 방어전이 필요합니다.

트러스트와 공동명의 (Joint Tenancy)

상속 계획 상담을 하다 보면 "트러스트도 만들었고 집 명의에도 제 이름이 들어가 있으니 이제 걱정할 게 없겠죠?"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자주 만난다. 그런데 의외로 이런 생각이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만드는 경우가 있다. 특히 부동산 명의를 트러스트와 개인 이름으로 함께 조인트 테넌시(Joint Tenancy) 형태로 등기해 놓은 경우라면 한 번쯤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은퇴, ‘얼마 모았나’에서 ‘매달 얼마 나오나’로

평생 아끼고 모으며 자수성가한 이민 1세대 중에는, 누가 봐도 성공한 은퇴를 했는데도 "원금을 건드릴까 무서워 돈을 못 쓴다"는 사람이 많다. 부자인데 불안한 이 역설은 어디서 올까. 이번 칼럼에서는 은퇴의 질문을 "얼마나 모았나"에서 "이 돈이 매달 얼마를 만들어 주는가"로 바꿔야 하는 이유, 그리고 필수 지출은 평생 끊기지 않는 소득으로 바닥을 깔아 '돈이 마르지 않는 은퇴 흐름'을 만드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게런티 이자 단기연금(MYGA) 가입 시 꼭 살펴야 할 중요 사항

최근 MYGA가 은퇴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MYGA는 보험회사가 제공하는 고정금리형 Annuity로, 개인 자금은 물론 IRA 자산으로도 가입할 수 있으며 일정 기간 동안 계약 시점의 금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3년 만기 MYGA 기준으로 연 5%~6% 수준의 보장 이자율을 제공하는 상품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시장 변동성과 관계없이 예측 가능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원금 보호와 세금 이연이라는 특징을 통해 은퇴자산의 안전 자산(Safe Money)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오래된 리빙트러스트, 다시 점검해야 하는 이유

많은 한인 가정들이 10년, 20년 전쯤 리빙트러스트(Living Trust)를 만들어 두고 안심하며 살아간다. 실제로 리빙트러스트는 상속검인(Probate)을 피하고 가족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준비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 상황과 법이 계속 변한다는 점이다. 오래 전에 만든 리빙트러스트가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은퇴 후에도 월급처럼 받는 은퇴자들의 준비법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높은 금리 환경은 은퇴 준비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MYGA(Multi-Year Guaranteed Annuity)는 일정 기간 동안 계약 시점의 이자율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만기 MYGA의 보장 이자율은 대체로 연 5~6%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는 불과 몇 년 전 저금리 시기의 상품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Special Needs Trust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가장 큰 걱정은 “내가 없으면 우리 아이는 어떻게 될까”라는 불안이다. 하지만 재산을 자녀에게 직접 남기면 SSI나 Medicaid 같은 정부 혜택이 끊길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Special Needs Trust(SNT)를 활용한 재정 설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생명보험을 함께 활용하면 부모 사망 이후에도 자녀를 위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어 많은 가정에서 중요한 보호 전략으로 사용되고 있다.

은퇴소득의 진화, 달라진 Annuity Lifetime Income 전략

최근의 Annuity, 특히 Fixed Indexed Annuity(FIA)는 과거와는 상당히 다른 형태의 “Lifetime Income”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상품들은 단순히 원금을 연금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계약의 소유권을 유지하면서도 평생소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진화하고 있다. 따라서 필요시 해지나 일부 인출이 가능하고, 남은 계약가치를 상속인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은퇴자 입장에서는 유연성이 크게 향상된 셈이다.